홈런에 3루타 신수 훤하고 4이닝 4실점 찬호 깨지고

  • 입력 2008년 7월 12일 03시 00분


클리블랜드 추신수(26)가 28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반면 LA 다저스 박찬호(35)는 5승 달성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11일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솔로홈런 1방 등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13-2 승리를 이끌었다.

2회와 5회 범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5-2로 앞선 6회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3호)를 쏘아 올렸고 8회에도 우중간 3루타를 날린 뒤 홈까지 밟았다. 타율은 0.243.

LA 다저스 박찬호(35)는 이날 플로리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았지만 홈런 1방 등 9안타 1볼넷 4실점(3자책점)한 뒤 3-4로 뒤진 5회 구원투수 궈훙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의 러셀 마틴이 6회말 동점 솔로 홈런을 날려 패전은 모면했다.

박찬호의 직구는 최고 시속 154km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은 2.36에서 2.63으로 올랐다. 다저스는 연장 11회 플로리다의 라미레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4-5로 졌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