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최종 엔트리를 23일까지만 대한올림픽위원회(KOC)에 제출하면 된다. 즉, 23일까지는 최종 엔트리를 수정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 그 안에도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만큼 부상의 변수는 여전히 도사리고 있다고 봐야 한다.
KOC에 최종 엔트리를 제출한 뒤에도 본선 직전까지 제한된 범위 내에서 추가적인 조정이 가능하다. 국제야구연맹(IBAF) 기술회의가 열리는 8월 11일까지다. 최대 5명 한도에서다. 이 때는 또 부상당한 선수를 대체할 카드도 한정된 풀에서 꺼내들 수 있다. KBO를 비롯해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8개국 야구협회가 6월 초 IBAF에 보고한 예비 엔트리 60명 안에서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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