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2008]열전의 장소⑤NBA ‘별’들의 전쟁, 베이징올림픽농

  • 입력 2008년 7월 22일 13시 17분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를 보고 싶다면 베이징올림픽농구장으로 오라.'

베이징올림픽농구장은 약 16만8000㎡의 면적에 지하 3층, 지상 4층으로 상당한 규모를 자랑한다. 관중석은 1만8000석이다.

이번 올림픽을 대비해 새로 지어진 올림픽농구장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며, 올림픽 이후에는 베이징 시민들을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농구장은 우커성 스포츠센터 안에 자리잡고 있는데 이 곳(우커성 스포츠) 센터에는 농구장 외에 야구장과 기타 제반시설도 함께 들어서 있다.

지난 4월19일에는 경기장 테스트의 일환으로 여자농구 '굿 럭 베이징(Good Luck Beijing)'이 열렸고 경기장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특히, 이번 올림픽뿐 아니라 올림픽 이후에도 국제대회의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올림픽농구장은 다중컬러와 HD급 화질을 자랑하는 전광판을 설치했다.

이 전광판은 까다로운 미 프로농구(NBA)의 규정을 충족시키는 시스템으로 농구중계가 아닌 무대시설, 실시간방송, 배경조명으로까지 활용이 가능하다.

최상의 시설을 자랑하는 곳인 만큼 이 곳에서 경기를 벌일 각국 스타플레이어들도 적지 않다.

이번 올림픽에서 중국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중국과 미국의 남자농구 예선 첫 경기는 오는 8월10일 오후 22시15분에 벌어질 예정이다.

한편, 한국 여자대표팀은 호주, 러시아, 브라질, 라트비아, 벨로루시와 A조에 속해 오는 8월9일 오후 4시45분에 브라질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일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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