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풀럼, K리그에 쓴맛

  • 입력 2008년 7월 24일 02시 49분


부산과 친선경기서 0-1 패배… 설기현, 풀 타임 활약

K리그의 부산 아이파크가 23일 부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과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12분 최기석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풀럼 설기현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전, 후반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전반은 풀럼이 공격을 주도했다. 풀럼은 9차례 슛을 날려 부산 골문을 위협했다. 부산은 홍성요와 김유진의 슛을 제외하고는 변변한 슛을 날리지 못했다.

부산은 후반에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후반 11분 5명을 대거 교체하면서 반전을 노렸고 교체 1분 만에 결실을 맛보았다.

후반 12분 오른쪽에서 측면 패스를 이어받은 최기석이 수비수 3명을 앞에 두고 슛을 날렸다. 공은 수비수의 발을 맞고 튀어 오르며 오른쪽으로 갔고 풀럼 골키퍼 데이비드 스톡데일은 골이 들어가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풀럼 로이 호지슨 감독은 “오랫동안 설기현이 경기에 뛰지 못했다. 조금 더 열심히 할 필요가 있다”며 주전 기용에 대해 여운을 남겼다.

부산=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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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취재 : 김동욱 기자


▲ 영상 취재 : 김동욱 기자


▲ 영상 취재 :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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