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31kg’, ‘226∼137cm’, ‘67∼12세’.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체격과 나이 분포도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가 29일 공개한 각국 선수의 등록 정보를 담은 ‘인포 2008’에 따르면 한국 남자하키 국가대표인 홍은성은 45kg으로 남자 선수 가운데 가장 가볍다. 가장 무거운 선수는 괌 유도대표팀의 100kg 이상급 리카르도 블라스로 무려 181kg에 이른다.
여자 최경량 선수는 중국 기계체조 덩린린으로 31kg. 여자 최중량은 역도 75kg 이상급 우크라이나의 올라 코롭카의 167kg으로 같은 체급인 한국의 장미란(118kg)보다 49kg이 무겁다.
남자 최고 꺽다리는 중국 농구 간판 야오밍(226cm)이고 최단신은 가나 복싱선수인 프린스 옥토퍼스 드자니(142cm). 한국 남자 최장신은 핸드볼 윤경신(203cm)이다.
여자 최장신은 한국 농구의 하은주와 러시아 농구의 예카테리나 리시나 등 5명이 202cm이다. 최경량인 덩린린은 키도 137cm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작았다. 한국 최단신은 여자 기계체조의 조현주(145cm).
최고령 선수는 1941년 3월생인 일본 남자승마의 호케쓰 히로시, 최연소 선수는 1995년 10월생인 카메룬 여자수영의 안토이네트 조이세 구에디아모우아포이다.
한국 최고령은 마라톤 이봉주(37세), 최연소는 배영 200m의 강영서(14세)이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