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31일 발표한 홈런 레이스 참가 선수 명단에는 올 시즌 홈런 각 26개와 24개로 1, 2위를 달리고 있는 김태균(한화)과 카림 가르시아(롯데)가 이름을 올렸다.
덕 클락(18개)과 이범호(15개·이상 한화) 이대호(15개·롯데) 박재홍(14개) 이진영(8개·이상 SK) 클리프 브룸바(13개·우리)도 포함됐다.
김태균은 2005년과 2007년, 박재홍은 1997년과 1999년 두 차례 홈런 레이스 우승 경험이 있다. 지난해 우승자 김태균이 첫 2연패 달성에 성공할지가 관심이다.
올스타 경기 5회가 끝난 뒤 진행될 홈런 레이스에서는 각 선수에게 7아웃이 될 때까지 타격 기회가 주어지며, 타격을 했는데 홈런이 되지 않으면 아웃으로 처리된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