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중국 내 식품 안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강위 조직위원회 음식서비스부장은 1일 중국 언론을 통해 "모든 선수들이 함께 식사하길 원한다"며 조직위원회가 준비한 음식을 먹을 것을 권했다. 강 부장은 "이날까지 어떤 외국 선수단도 자국에서 음식을 실어오겠다고 공식 통보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 등 일부 국가 선수단이 자국에서 직접 음식을 공수해오기로 했다는 뉴스에 대한 반응이다. 뉴욕 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올해 초 미국올림픽위원회가 약 11톤의 음식을 미국에서 실어오겠다고 전했다. 강 부장은 "만일 외국 선수단이 음식을 직접 공수해온다면 적법한 절차와 규제를 받아야 하며 이 과정에서 음식이 손상되는 데 대해 중국은 아무 책임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림픽 선수촌에 반입되는 모든 음식은 48시간 전에 표본조사를 받고 있으며 도핑 테스트 등에 대해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