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국적은 달라도 한손엔 ‘애니콜’

  • 입력 2008년 8월 5일 08시 35분


삼성전자 中팀에 선사…통신분야 공식 후원사

삼성전자는 1997년부터 올림픽 후원계약을 체결하고 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무선통신분야 공식 후원사로서 활동을 개시했다. 삼성은 이후 2016년까지 후원을 연장해 18년 연속 올림픽 공식 후원업체 타이틀을 획득했다. 지구촌 축제인 올림픽과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 것이다.

올림픽 후원에 참여한 10년 동안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5배 이상(99년 31억 달러→2007년 169억 달러), 휴대폰 세계시장 점유율은 5%에서 14.6%까지 증대됐다. 삼성은 베이징올림픽의 마케팅 목표를 ‘후원을 통해 중국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는 것’과 ‘중국 내 휴대폰 비즈니스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것’으로 상정했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서 삼성은 중국 대표팀 전체에 휴대폰을 전달했고, 올림픽 성공기원 패션쇼와 콘서트도 개최했다. 또 6월엔 베이징 댜오위타오에서 올림픽 캠페인 런칭을 갖고 삼성 올림픽 통합시스템(SOVIS)과 올림픽 기념폰 출시, 성화봉송 공식 후원, 올림픽 홍보관 건립 등 전방위적이고 전사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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