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자 “난 시니어골프 지존”…2년연속 상금퀸

  • 입력 2008년 8월 6일 09시 03분


박성자(4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강산배 시니어투어 4차전(총상금 4000만원) 우승으로 사실상 상금왕을 확정지었다.

박성자는 강원 원주의 센추리21 골프장(파72·590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하며 시즌 2승을 챙겨 2년 연속 시니어투어 상금왕을 확정 지었다.

박성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고, 점프투어(3부투어) 상금왕까지 동시 석권하며 올 시즌 KLPGA투어 남은 경기 출전권을 확보했다.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선두와 1타차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린 박성자는 신들린 아이언샷을 앞세워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박성자는 “오늘 드라이브샷과 퍼트가 좋지 않았는데 아이언샷이 좋아서 우승할 수 있었다. 올해 목표가 2년 연속 상금왕에 오르는 것이었는데 그 목표를 달성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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