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시병원의 심장학과 과장을 맡고 있는 클라우스 콜마이어 박사는 스포츠 경기를 보는 동안 심장 질환이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국가대표가 뛰는 경기는 스트레스를 주고, 이 경기를 보는 일은 심장마비의 위험도를 2배 이상 증가시킨다. 아랍 에미레이트의 높은 심장 마비 발병률을 봤을 때 아랍 에미레이트 사람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콜마이어 박사는 “실제 운동을 하는 것보다 소파에 누워 스포츠 경기를 보는 것을 즐기는 스포츠 애호가들은 통계적으로 봤을 때 거실의 안락감이 실제로 운동하고, 경쟁을 하는 것보다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이 겁을 먹고 올림픽 경기를 보지 못하게 하려는 게 아니다. 다만 스트레스를 높일 수 있는 상황을 피하라고 권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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