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인구 대비 메달 비율을 따지면 달라진다. 호주는 인구가 2100만명으로 세계 53위지만 지난 두 차례 올림픽에서 모두 4위에 올랐다. 아테네에서 49개의 메달을 땄으므로 인구 42만8000명 중 1명 꼴로 메달을 획득한 것.
하지만 호주 역시 인구가 30만7451명에 불과한 북아메리카 서인도제도 북부의 작은 섬나라 바하마에 명함도 못 내민다. 바하마는 아테네에서 2개의 메달(금1 동1)을 땄다. 비율로 따지면 15만3725 중 1명이 메달을 목에 건 셈이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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