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스, 베이징올림픽 첫 세계신…8관왕 도전 스타트

  • 입력 2008년 8월 10일 11시 14분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 개인혼영 400m 예선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 개인혼영 400m 예선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첫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8관왕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펠프스는 10일 오전 올림픽 메인 수영장인 워터큐브에서 열린 남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03초84로 세계신기록을 달성하며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 기록은 펠프스 자신이 지난 6월 말 미국 대표선발전에서 세운 세계신기록 4분05초25를 1.41초나 단축한 것이다.

펠프스는 접영, 배영, 평영, 자유형 100m씩을 헤엄치는 개인혼영 400m 경기에서 전구간 여유있게 1위를 달리며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 이날 워터큐브에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찾아 펠프스의 세계신기록 달성 순간을 지켜봤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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