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체조, 단체전 8강에

  • 입력 2008년 8월 11일 03시 00분


▼체조▼

체조 남자 대표팀이 단체전 예선 4위로 8강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대표팀은 9일 예선에서 마루운동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6종목 합계 365.675점으로 12개국 중 4위로 결선에 올랐다. 개인 종합에서는 김대은(24·전남도청)이 3위를 기록했고 김수면(22·한국체대)과 양태영(28·포스코건설)은 각각 18위와 22위로 24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평행봉에서는 유원철(24·포스코건설)과 양태영이 각각 4위와 6위로 8강 결선에 진출했다.

▼유도▼

유도 남자 66kg급에 출전해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주진(22·용인대)은 10일 2회전에서 브라질의 주앙 데를리에게 발뒤축후리기를 허용해 효과패했다. 김주진은 데를리가 3회전에서 탈락해 패자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여자 52kg급 김경옥(22·하이원)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에서 도미니카의 마리아 가르시아를 가로누르기 한판으로 이기고 8강에 올랐으나 알제리의 소라야 하다드에게 한판패해 패자전으로 밀렸다. 여자 48kg급 김영란(27·인천동구청) 역시 8강에서 루마니아의 알리나 알렉산드라 두미트루에게 한판으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배드민턴▼

배드민턴 여자 복식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이경원(28)-이효정(27·이상 삼성전기) 조는 10일 16강전에서 말레이시아의 친 에이 후이-윙 페이 티 조를 2-0으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여자 단식의 전재연(25·대교눈높이)도 아일랜드의 클로이 노엘 매기에게 2-0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남자 단식에서는 박성환(24·강남구청)이 64강에서 캐나다의 앤드루 다베카를 2-0으로 눌렀다.

▼하키▼

여자 하키 예선 첫 경기 호주전에서 4-5로 역전패했다. 세계 랭킹 10위 한국은 4위 호주와 맞서 전반 4-1까지 앞서며 잘 싸웠으나 후반 내리 4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핸드볼▼

남자 핸드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팀 독일에 역전패했다. 한국은 전반을 13-10으로 앞선 챈 끝냈으나 후반 들어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해 23-27로 졌다.

▼사이클▼

사이클 박성백(24·서울시청)은 남자 개인도로 245.4km에서 7시간3분4초를 기록해 전체 완주자 90명 중 88위에 그쳤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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