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금빛 물살 가르는 순간, 시청률도 폭등.

  • 입력 2008년 8월 11일 08시 04분


‘메달 색깔이 결정되는 그 순간 시청률 44.9%!’ 대한민국에서 TV를 가진 집 중 절반에 가까운 국민이 박태환 선수가 금빛 물살을 가르는 감동을 함께 했다.

10일 오전 박태환 선수가 출전한 남자 수영 400m 자유형 결선의 평균 시청률이 42.1%를 기록했다. 시청률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박태환 선수의 경기 중계는 서울 기준 지상파 3사 합계 42.1%의 시청률을 올렸다.

방송사별로는 MBC 17.4%, SBS 13.1%, KBS 2TV 11.6%의 시청률을 각각 나눠가졌다. 분당 시청률로 봤을 때 최고와 최저 기록의 편차는 6.2%였다.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시간대는 역시 박태환의 메달 색깔이 결정됐던 11시29분. 이 순간 시청률은 44.9%까지 치솟았다. 최저 시청률은 경기 시작 직전인 11시 22분에 기록한 수치로 38.7%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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