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금빛 헤드폰 누구노래 들었을까…열애설 곤욕 탓 곡명 공개 꺼려

  • 입력 2008년 8월 11일 08시 13분


‘마린 보이’ 박태환은 10일 베이징 워터 큐브 수영장에서 금빛 물살을 가르기 바로 직전에도 커다란 헤드폰을 꼈다. 박태환이 출발 직전까지 음악을 듣는 이유는 간단하다. 경기력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박태환은 4월 동아 수영대회에서 우승 후 인터뷰에서도 “(경기전) 발라드 음악을 들으면 안정된다”고 말한 바 있다. 박태환은 신세대답게 MP3 플레이어로 음악을 즐긴다. 친누나인 박인미씨가 주로 음악을 다운로드해준다.

박태환은 그러나 200m 자유형 예선에 앞서 무슨 음악을 들었느냐고 묻자 한참을 망설이다가 “밝힐 수 없다. 고 말했다. 이미 박태환은 유명 여성 그룹 멤버와 열애설이 소문처럼 퍼진 탓에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

베이징=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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