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은 11일 오전 중국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펼쳐진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 2조에서 1분45초99으로 2위로 골인했다. 이 기록은 박태환이 지난 4월 동아수영대회에서 작성한 1분46초26의 아시아기록을 0.27초 앞당긴 것이다. 세계기록은 펠프스가 갖고 있는 1분 43초86.
박태환은 준결승에 참가한 전체 16명중 2위에 해당하는 좋은 성적으로 12일 오전 열리는 결승전에서 5레인을 배정받게 됐다.
1위는 1분45초76을 찍은 피터 밴더케이(미국)였고 박태환에 이어 1조 1위 장 바송(1분46초13·남아공)이 3위였다.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는 힘을 조절했는지 1분46초28로 4위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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