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적인 스포츠 주간지 티탄스포츠(體坛周報)와 종합일간지 신찡바오(新京報)는 11일(한국시간) 지면을 통해 박태환과 한국여자양궁대표팀의 금메달소식을 주요뉴스로 전했다.
다른 중국언론들도 한국과 중국이 좋은 성적을 거두자 ‘아시아의 날’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아시아국가의 활약상을 상세하게 다뤘다.
특히 티탄스포츠는 박태환의 자유형 400m 금메달이 류시앙의 올림픽 110m 허들 우승과 맞먹는 대단한 업적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화통신도 “한국양궁팀은 이길 수 없는 팀이다. 그녀들은 빗속에서도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고 여자양궁대표팀의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중국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한국선수단은 12일에도 남자양궁단체전과 유도 73kg급의 왕기춘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베이징=임동훈 기자 arod7@donga.com
사진=동아닷컴 올림픽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