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1일 오후 베이징 올림픽그린 양궁장에서 열린 2008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8강전에서 폴란드를 224-222(240만점)으로 누르고 4강에 안착했다.
한국은 러시아를 217-108로 누른 중국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
한국의 출발은 불안했다. 임동현(22·한국체대)-이창환(26·두산중공업)-박경모(33·인천계양구청) 순으로 쏜 한국은 1엔드 6발까지 57-58로 끌려갔지만 2엔드에서 폴란드 두번째 사수 야첵 프로치(27)가 잇달아 7점과 8점을 쏜 틈을 타 경기를 112-110으로 뒤집었다.
3엔드에서 다시 169-166으로 1점을 더 벌린 한국남자양궁은 마지막 4엔드에서 리드를 잘 지켜내 2점차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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