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4위 남현희는 11일 오후 베이징 컨벤션센터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세계랭킹 11위 바르가(헝가리)를 14-4로 크게 이겼다.
3분 3라운드로 펼쳐지는 플뢰레 경기에서 남현희는 빠른 스피드를 주무기로 상대방을 시종 압도한 끝에 대승을 거뒀다. 1라운드를 1-0으로 앞서며 탐색전을 마친 남현희는 2라운드에서도 막고 찌르기로 2점을 추가, 3-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3라운드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남현희는 전광석화 같은 찌르기로 다시 3점을 추가, 6-0으로 크게 앞서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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