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1일 오후 베이징 시내 올림픽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농구 조별리그 A조 러시아와의 2차전에서 종료 직전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을 벌였으나 72-77, 5점차로 분패했다.
그러나 한국은 지난 9일 예선 첫 경기에서 브라질을 이긴데 이어 이날 2006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인 러시아와 대등한 전력을 선보여 남은 경기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경기 종료 1분28초전 72-73으로 1점 뒤진 상황에서 김계령이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친 것이 너무 아쉬웠다. 리바운드를 잡은 러시아는 공격에서 얻은 자유투를 2개 모두 성공시켜 75-72, 3점차 리드를 잡았고 이후 마음이 급해진 한국의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최윤아가 13점(3점슛 3개), 변연하가 12점을 넣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12-34로 크게 뒤졌다. 1승1패가 된 한국은 13일 호주와 3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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