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거함 러시아에 5점차 분패

  • 입력 2008년 8월 11일 18시 07분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거함 러시아를 침몰 직전까지 몰고 갔으나 막판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실패했다.

한국은 11일 오후 베이징 시내 올림픽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농구 조별리그 A조 러시아와의 2차전에서 종료 직전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을 벌였으나 72-77, 5점차로 분패했다.

그러나 한국은 지난 9일 예선 첫 경기에서 브라질을 이긴데 이어 이날 2006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인 러시아와 대등한 전력을 선보여 남은 경기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경기 종료 1분28초전 72-73으로 1점 뒤진 상황에서 김계령이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친 것이 너무 아쉬웠다. 리바운드를 잡은 러시아는 공격에서 얻은 자유투를 2개 모두 성공시켜 75-72, 3점차 리드를 잡았고 이후 마음이 급해진 한국의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최윤아가 13점(3점슛 3개), 변연하가 12점을 넣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12-34로 크게 뒤졌다. 1승1패가 된 한국은 13일 호주와 3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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