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춘, 유도 73kg 결승 진출…은메달 확보

  • 입력 2008년 8월 11일 19시 41분


왕기춘은 11일 베이징과기대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유도 73Kg급 16강전에서 쇼키르 무미노프(우즈베키스탄)를 빗당겨치기 한판으로 꺾고 주먹을 8강에 진출했다. /베이징=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n 20080811
왕기춘은 11일 베이징과기대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유도 73Kg급 16강전에서 쇼키르 무미노프(우즈베키스탄)를 빗당겨치기 한판으로 꺾고 주먹을 8강에 진출했다. /베이징=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n 20080811
왕기춘(20·용인대)이 2008 베이징올림픽 유도 남자 73㎏급 결승에 진출했다.

왕기춘은 11일 저녁 베이징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 라슐 보키에프(타지키스탄)와의 경기에서 지도승을 거둬 은메달을 확보했다. 왕기춘은 엘누르 맘마들리(아제르바이잔)와 정상을 다툰다.

초반부터 여러 차례 배대뒤치기를 시도하며 경기를 주도한 왕기춘은 보키에프가 받은 지도 2개를 끝까지 잘 지켜 승리했다. 보키예프는 왕기춘이 우승했던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강호다.

이에 앞서 왕기춘은 32강전에서 리나트 이브라히모프(카자흐스탄)를 곁누르기 한판, 16강전에서 쇼키르 무미노프(우즈베키스탄)를 빗당겨치기 한판으로 눌렀고, 8강전에서는 레안드로 길레이로(브라질)를 맞아 연장전 1분27초만에 다리잡아 메치기로 절반을 따내며 4강에 진입했다.

◆‘북한의 유도영웅’ 계순희 8강 탈락 충격◆

한편 여자 63㎏급 계순희(29·북한)는 2회전에서 바버라 하렐(프랑스)에 띠잡아 허리채기 절반을 내줘 탈락했다. 계순희는 하렐이 8강전에서 줄리아 킨타발레(이탈리아)에 지는 바람에 패자전에도 나가지 못하게 됐다.

같은 체급 강신영(31·수서경찰서)도 1회전에서 케틀린 쿠아드로스(브라질)에게 유효패 당했다. 강신영 역시 패자전 진출이 좌절됐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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