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저축은행 골프단이 11일 경기 가평군 프린스틴밸리골프장에서 열린 삼화저축은행과의 매치플레이 대항전에서 연장전 끝에 승리했다. 토마토저축은행은 6명이 2인 1조로 치른 3차례 매치플레이에서 2승 1패로 앞서다 마지막 경기에서 올 시즌 상금 선두 황인춘이 삼화저축은행 김형성에게 패해 서든데스의 연장전을 허용한 뒤 5번째 연장전에서 토마토저축은행 공영준이 삼화저축은행 신용진을 꺾어 승리를 결정지었다. 양 팀 선수들은 상금 3000만 원을 모두 소아 백혈병 환자 돕기 성금으로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