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 3인방’ 개인전 16강 전원 진출

  • 입력 2008년 8월 12일 19시 04분


주현정이 12일 베이징에서 벌어진 2008 베이징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 예선 라운드중 화살을 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현정이 12일 베이징에서 벌어진 2008 베이징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 예선 라운드중 화살을 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엔 개인전 싹쓸이다.”

올림픽 단체전 6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한국 여자 양궁이 개인전 7연패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태극 낭자 3총사’ 박성현(25ㆍ전북도청), 윤옥희(23ㆍ예천군청), 주현정(26ㆍ현대모비스)은 12일 중국 베이징올림픽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 64강, 32강전을 모두 가볍게 통과하고 16강에 전원 진출했다.

윤옥희는 32강전에서 마리 피에르 보데(캐나다)를 114-107(120점 만점)로 완파하며 16강행을 가장 먼저 확정지었다.올림픽 타이기록을 세운 윤옥희는 14일 첸링(중국)과 맞대결을 앞두게 됐다.

이어 주현정은 세계랭킹 3위 나탈리아 발리바(이탈리아)를 맞아 110-108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합류했다.

박성현은 32강전에서 안야 히츨러(독일)를 112-107로 완파하며 우승후보 1순위 다운 실력을 과시했다.

권은실(북한)과 한국계 일본 대표 하야카와 나미(한국명 엄혜랑)도 16강에 올랐다.

여자양궁 개인전 16강 결선라운드는 하루 쉬고 14일에 속개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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