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11일 “눈부신 업적을 이뤄 국가의 자랑거리가 됐다. 빈드라의 업적이 자신은 물론 다른 선수들에게도 영감을 불어넣어 우리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선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고의 찬사와 함께 빈드라는 엄청난 액수의 포상금으로 돈방석에 앉게 됐다. 빈드라가 살고 있는 펀자브 주(州) 정부는 무려 1000만 루피(약 2억4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빈드라는 인도 펀자브 주(州) 최대 수출업자의 아들로 원래부터 부자였다. 덕분에 국제 경기에서 사용하는 전자표적을 갖춘 개인 사격장에서 훈련했으며 이번에 그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빈드라의 아버지 아프지트 싱 빈드라는 금메달을 따낸 아들이 기특했던지 엄청난 선물을 안겼다. 선물로 약 491억원을 들여 5성급 호텔을 지어주겠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