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미니홈피는 응원 메시지를 남기려는 누리꾼들의 발길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특히 왕기춘은 ‘이 정도는 되야 여자의 히프다’라는 장난기 섞인 글과 함께 문지은의 ‘엉덩이 사진’을 올려놓아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왕기춘은 문지은의 ‘여우가’와 후속곡 ‘몰라몰라’, 원더걸스의 ‘소핫(so hot)’을 미니홈피의 배경음악으로 설정해 놓았다.
유빈의 팬으로 알려져 있는 왕기춘은 결승전 직후 인터뷰에서도 “원더걸스의 ‘소핫’을 듣고 싶다”며 신세대 다운 발랄함을 선보였다.
경련이 난 장딴지에 바늘을 꽂는 투혼을 발휘했던 이배영의 미니홈피에는 누리꾼들의 격려와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이배영은 용상 3차시기에서 바벨과 함께 나뒹군 후 무대를 주먹으로 치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