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미는 14일 오후 중국 베이징기술대학교 유도경기장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여자 유도 78g급 8강전에서 하이디 볼레르트(독일)를 2분55초만에 업어치기 한 판으로 눕혔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경미는 2회전에서 미셸 로저스(영국)를 상대로 다리잡아메치기 효과를 따내며 8강에 올랐었다. 여자유도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63㎏급 정성숙, 70㎏급 조민선, 78㎏이상급 김선영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올림픽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한편 남자유도 장성호는 8강전에서 나미단(몽골)에 패해 패자부활전으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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