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유도 정경미 4강 진출…장성호 8강전서 패배

  • 입력 2008년 8월 14일 15시 13분


14일 베이징 과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유도 78kg급 에 출전한 정경미선수(흰색)가 영국 WOLLERT선수를 상대로 한판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하고 있다./베이징=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14일 베이징 과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유도 78kg급 에 출전한 정경미선수(흰색)가 영국 WOLLERT선수를 상대로 한판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하고 있다./베이징=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여자유도 78kg급의 정경미(23·하이원)가 지난해 유럽챔피언을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정경미는 14일 오후 중국 베이징기술대학교 유도경기장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여자 유도 78g급 8강전에서 하이디 볼레르트(독일)를 2분55초만에 업어치기 한 판으로 눕혔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경미는 2회전에서 미셸 로저스(영국)를 상대로 다리잡아메치기 효과를 따내며 8강에 올랐었다. 여자유도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63㎏급 정성숙, 70㎏급 조민선, 78㎏이상급 김선영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올림픽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한편 남자유도 장성호는 8강전에서 나미단(몽골)에 패해 패자부활전으로 밀렸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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