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미, 여자 유도 8년만에 값진 동메달

  • 입력 2008년 8월 14일 19시 49분


정경미(여자유도 78kg)선수가 14일 베이징 과기대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유도 78kg 동메달 결정전에서 브라질의 실바에를 누루기 한판으로 이기며 동메달 확정한 뒤 일어서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정경미(여자유도 78kg)선수가 14일 베이징 과기대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유도 78kg 동메달 결정전에서 브라질의 실바에를 누루기 한판으로 이기며 동메달 확정한 뒤 일어서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여자유도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정성숙(63㎏), 조민선(70㎏), 김선영(78㎏이상)의 동메달 이후 8년만에 귀중한 동메달을 추가했다.

정경미(23·하이원)는 14일 저녁 베이징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유도 여자 7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브라질의 에디난치 실바를 업어치기 유효에 이은 윗누르기 한판으로 이기고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 해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 정경미는 1회전 부전승에 이어 2회전 상대 미셸 로저스(영국)를 다리잡아메치기 효과로 물리쳤고 3회전에서는 하이디 볼레르트(독일)를 한팔업어치기 한판으로 돌려세우며 4강에 올랐다. 그러나 얄레니스 카스티요(쿠바)와의 4강전에서 경기 시작 약 2분 만에 받은 지도 1개를 만회하지 못하고 패해 동메달결정전으로 밀렸었다.

한편 남자 100㎏급에 출전했던 2004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장성호(30·수원시청)는 패자 준결승에서 레반 조르졸리아니(그루지야)에 효과 1개 차이로 져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