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상금 1000만원을 보탠 김영수는 시즌 총상금 2456만1964만원으로 박현빈(21·명지대)을 400여 만 원 차로 앞섰다.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선 김영수는 이날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우승컵을 따냈다. 김영수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유정식은 2번부터 4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후반 들어 14번과 16번홀에서 통한의 보기를 기록하며 추격에 실패했다.
지난 5월 전북 무주골프장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김영수는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주춤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랭킹 1위로 뛰어 오른 김영수는 남은 2개 대회 결과에 따라 상위 6위까지 주어지는 2009년 정규투어 시드권을 거머쥘 수 있게 됐다.
9차(9월22~23일)와 10차(9월29~30일) 대회는 전북 익산의 베어리버골프장에서 개최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