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두현 EPL 빛낸다

  • 입력 2008년 8월 16일 08시 58분


국제축구연맹(FIFA)이 16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들 중 박지성(맨유)과 김두현(웨스트 브롬위치)의 활약을 예상했다.

FIFA는 박지성이 아시아 선수 가운데는 가장 좋은 플레이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FIFA는 “부상으로 개막전 출전은 불투명하지만 곧 돌아와 맨유에 힘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FIFA는 김두현을 주목했다. 김두현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웨스트 브롬위치에서 중원 미드필더로 많은 출전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FIFA는 “김두현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정규리그 전망을 밝게 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설기현(풀럼), 이영표(토트넘) 등 한국 선수들을 비롯해 덩팡저우(맨유) 등 아시아선수들은 부진하거나 팀을 옮기는 등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김두현은 16일 오후 8시 45분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박지성의 맨유는 17일 자정 뉴캐슬과의 홈경기로 프리미어리그 3연패에 시동을 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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