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홍은정 ‘금빛묘기’…도마 최강자 꺾어, 북한 두번째 금

  • 입력 2008년 8월 18일 08시 42분


여자체조 홍은정(19·평양시체육단)이 북한 선수단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홍은정은 17일 국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기계체조 도마에서 1·2차 합계 15.650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은정은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한 중국의 최강자 청페이(15.562점)와 독일의 ‘아줌마 스타’ 옥사나 추소비티나(15.575점)를 잇따라 물리치는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북한은 이로써 12일 박현숙이 여자 역도 63kg급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한 이후 5일 만에 두 번째 금메달을 추가하는 기쁨을 맛봤다.

아울러 홍은정은 1992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체조에서 금메달을 딴 배길수(안마)에 이어 북한 올림픽 체조 사상 두 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베이징=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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