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주는 대만이 3점차로 바짝 추격하는 상황에서 5회 등판해 첫 타자에 희생플라이를 맞아 1점을 내줬다. 또 4번 타자에게도 2타점 2루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한기주의 악몽이 다시금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한기주는 앞서 열린 13일 미국 전에서도 6 대 4 상황에서 9회에 등판, 솔로 홈런과 연속 안타를 맞고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16일 일본전에도 5대 2로 앞선 9회 등판해 1점을 허용하며 진땀을 빼게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한기주를 기용하고 있는 김경문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감독에 대한 항의의 글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김 감독은 “나보고 어쩌라는 말입니까∼!”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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