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판독은 타자가 친 공이 홈런인지 파울인지를 결정할 때나 뜬 공이 담장을 넘어갔는지 여부를 결정할 때, 파울 라인에 걸친 볼이 파울인지 페어인지 등을 구별하는 데에만 사용될 예정. 스트라이크-볼 판정이나 아웃-세이프 판정처럼 기존 심판들의 주영역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AP는 이를 위해 관련 장치를 설치하는 작업이 현재 30개 구장에서 진행 중이라고 전하며 MLB사무국 관계자는 이달 내로 비디오 판독이 시작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심판들은 경기 중 언제 비디오 판독을 실시해야 하는지를 결정하고 비디오 판독이 결정되면 최대 3명의 심판이 참여해 뉴욕에 있는 ‘MLB 어드밴스드 미디어’에서 보내준 화면을 보고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김도헌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