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가 일본해?… 中 세계적 망신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에서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지도(사진)가 등장해 네티즌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날 문제의 지도는 폐막식 1부 ‘서곡’의 세계지도에 등장했다. 각국의 빛이 베이징으로 모여드는 모습이 표현된 장면 속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됐다.

네티즌들은 문제의 장면을 담은 방송 장면을 캡처해 인터넷 사이트 등에 올리고 ‘정말 어이가 없는 상황이다’, ‘정말 어처구니 없다’, ‘일본은 저걸 보면 흐뭇해하고 있겠다. 이건 항의해야 한다’ 등 중국을 성토하는 글을 썼다.

반면 냉정하게 대처하자는 입장도 있어 한 네티즌은 ‘이런 걸 봐서라도 어서 빨리 세계 곳곳의 지도를 올바르게 고쳐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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