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영표… 퇴출 위기

  • 입력 2008년 8월 26일 03시 04분


英 언론 “토트넘 방출대상 8명에 포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이영표(31·토트넘·사진)가 방출 대상에 포함됐다.

영국 대중지 선데이미러는 25일 ‘토트넘이 처리할 선수 8명’이라는 기사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의 후안데 라모스 감독이 1군 선수들을 정비하고 몸값을 줄이기 위해 선수 8명을 이적시키거나 임대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적 이적 또는 임대 대상’ 명단에는 이영표를 비롯해 포르투갈 출신 수비수 히카르두 호샤, 캐나다 출신 폴 스털터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영국 일간지 가디언도 이날 “토트넘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내보내면서 공격수 및 수비수 강화를 노리고 있다”며 가장 주요한 희생자로 이영표를 꼽았다.

이영표는 2008∼2009 정규리그 개막과 함께 배번도 받지 못한 채 토트넘 인터넷 홈페이지의 선수 명단에서 아예 제외돼 팀 내 입지를 완전히 잃은 것으로 보인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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