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총재는 “농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TV 중계 문제를 먼저 해결하겠다”며 “방송사 사장 등 현장 경험을 살려 프로농구 전 경기 중계를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와 매력 있는 경기’를 선행 과제로 제시했다.
또 전 총재는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야구 금메달은 역사적인 사건이다. 야구는 되는데 농구라고 안 되라는 법이 있느냐. 농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임기 동안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경기장 환경 개선에 대해 전 총재는 “농구계 밖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정부가 스포츠에 대해 많은 구상을 갖고 있는 만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언론사 편집국장 출신인 전 총재의 임기는 2011년까지 3년간이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