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위중은 7일 경북 성주군 연우헤븐랜드CC(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안투어 연우헤븐랜드오픈(총상금 3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를 낚아 8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동갑내기 팀 동료 김형성과는 3타 차.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김형성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위중은 4번홀(파3)에 이어 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 김형성을 제친 뒤 15번홀(파5)에서 5m 이글 퍼팅 성공으로 타수를 3타 차까지 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중학교 때까지 야구를 했던 김위중은 2001년 KPGA에 입문한 뒤 군 제대 후인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했다. 김위중은 우승 상금 6000만 원을 받아 시즌 상금 1억 원을 돌파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