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없어도 한방…北 ‘번개역습’ 첫 승

  • 입력 2008년 9월 8일 09시 01분


UAE 2-1로 꺾고 신바람 B조 선두로

북한이 2010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B조의 북한은 7일 오전(한국시간) 벌어진 원정 경기에서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을 2-1로 이겼다.

주전 스트라이커 정대세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북한은 수비에 치중하면서 역습을 노리는 전술을 폈고 후반 27분, 최금철이 올린 크로스가 상대 바시르 사이드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선취골을 얻어냈다. 북한은 이어 후반 35분 안철혁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UAE는 후반 40분 바시르 사이드의 중거리슛이 북한 수비 맞고 득점으로 연결되며 영패를 면했다.

같은 조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A조에서는 일본과 카타르가 나란히 첫 승을 올렸다. 일본은 전반 18분 나카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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