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의 주요 원인은 근력 운동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과도한 연습, 잘못된 스윙 자세, 스윙 할 때 공 대신 땅을 때리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여성 골퍼는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근력이 약하다. 이 때문에 하체가 리드하는 스윙이 아니라 상체로 공을 치려는 경향이 강해 쉽게 부상을 입는다. 골격도 작고 근육량도 현저히 적어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은 힘을 쏟을 때 문제가 된다.
○남성보다 근력 약해 부상발병 쉬워
미국 스포츠의학회의 보고에 따르면 여성골퍼는 특히 ‘골프 엘보’를 많이 호소한다고 한다. 손바닥이 앞쪽을 향하도록 했을 때, 몸통 쪽에 붙는 뼈가 ‘내상과’다. 그 주위 인대의 반복적 사용이 원인이 되어 ‘내상과염’이라 하는 골프 엘보가 오게 된다.
여성 골퍼의 경우, 골격이나 근력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해 작은 신체적 스트레스에도 발병이 쉽다. 심하지 않다면 대부분 큰 이상 없이 좋아지지만 초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이 될 수 있다.
통증이 잦다면 충분히 휴식을 취해주고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은 후,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골프 엘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골프는 치는 동안이나 운동 후 반드시 스트레칭을 통해 뭉친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여성의 허리 부상은 남성에 비해 많지는 않지만 팔꿈치 다음으로 잦은 부상 부위다. 골프는 척추가 꼬였다 풀어지는 힘을 이용해 볼을 치기 때문에 척추 근육 손상 위험이 높다.
여성 골퍼들은 남성에 비해 비거리가 적다. 볼을 멀리 치기 위해 스윙 궤도를 가동 범위 이상으로 크게 하면 과도하게 허리가 뒤틀릴 수 있고 이는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은 “경기 전·후에 허리 통증이 발생하면, 허리 근육에 ‘담’이라는 근 경직이 발생한 경우로 볼 수 있다.이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얼음찜질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고 말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는 “방아쇠점(trigger point)에 통증차단 주사를 맞으면 통증이 해결되고 운동능력도 좋아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기초체력 단련이 먼저
엘보나 허리부상을 예방하려면 평소에 상체의 힘을 향상시키고 정확한 자세 및 균형 감각을 익혀야 한다. 라운드 전에 스트레칭을 하면 경기 후 근육통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헬스나 수영 등을 통해 몸의 유연성과 근력을 강화해 스윙 시에 체력이 뒷받침 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미셸 위와 같은 여성 골퍼들이 강하고 정확한 스윙을 할 수 있는 이유도 기초 체력을 단련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골프는 만만한 운동이 아니다. 18홀 라운드를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유지하는 것이 새 골프클럽을 고르는 것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이다. 이를 잊지 말자.
상체 근력을 강화하는 법
○1복부 운동 - 누워서 가슴에 팔짱을 끼고 윗몸 일으키기.
○2등 운동 - 엎드려 상체 일으키기.
○3가슴, 팔 근력 운동 - 벽에 양손을 대고 팔 굽혀 펴기.
○4옆구리 운동 - 덤벨을 양 손에 들고 오른쪽, 왼쪽 번갈아 가며 늘려주기.
○5왼팔 운동 - 오른쪽에 있는 사람과 왼손으로 악수를 한 후 그 사람을 왼팔로만 당겨서 왼쪽으로 보내기.
○6몸통 운동 - 머리는 고정시키고 강하게 몸통 돌리기.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도움말 |서동원 바른세상병원장
어떤 스포츠든 부상의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골프는 결코 만만한 스포츠가 아니다. 신체적 구조가 남성과 다른 여성에게는 부상의 위험이 항상 있다. 여성 골퍼에게 자주 발생하는 부상 부위는 팔꿈치, 허리, 어깨, 손목 및 손, 무릎 순이다.
부상의 주요 원인은 근력 운동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과도한 연습, 잘못된 스윙 자세, 스윙 할 때 공 대신 땅을 때리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여성 골퍼는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근력이 약하다. 이 때문에 하체가 리드하는 스윙이 아니라 상체로 공을 치려는 경향이 강해 쉽게 부상을 입는다. 골격도 작고 근육량도 현저히 적어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은 힘을 쏟을 때 문제가 된다.
○남성보다 근력 약해 부상발병 쉬워
미국 스포츠의학회의 보고에 따르면 여성골퍼는 특히 ‘골프 엘보’를 많이 호소한다고 한다. 손바닥이 앞쪽을 향하도록 했을 때, 몸통 쪽에 붙는 뼈가 ‘내상과’다. 그 주위 인대의 반복적 사용이 원인이 되어 ‘내상과염’이라 하는 골프 엘보가 오게 된다.
여성 골퍼의 경우, 골격이나 근력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해 작은 신체적 스트레스에도 발병이 쉽다. 심하지 않다면 대부분 큰 이상 없이 좋아지지만 초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이 될 수 있다.
통증이 잦다면 충분히 휴식을 취해주고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은 후,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골프 엘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골프는 치는 동안이나 운동 후 반드시 스트레칭을 통해 뭉친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여성의 허리 부상은 남성에 비해 많지는 않지만 팔꿈치 다음으로 잦은 부상 부위다. 골프는 척추가 꼬였다 풀어지는 힘을 이용해 볼을 치기 때문에 척추 근육 손상 위험이 높다.
여성 골퍼들은 남성에 비해 비거리가 적다. 볼을 멀리 치기 위해 스윙 궤도를 가동 범위 이상으로 크게 하면 과도하게 허리가 뒤틀릴 수 있고 이는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은 “경기 전·후에 허리 통증이 발생하면, 허리 근육에 ‘담’이라는 근 경직이 발생한 경우로 볼 수 있다.이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얼음찜질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고 말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는 “방아쇠점(trigger point)에 통증차단 주사를 맞으면 통증이 해결되고 운동능력도 좋아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기초체력 단련이 먼저
엘보나 허리부상을 예방하려면 평소에 상체의 힘을 향상시키고 정확한 자세 및 균형 감각을 익혀야 한다. 라운드 전에 스트레칭을 하면 경기 후 근육통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헬스나 수영 등을 통해 몸의 유연성과 근력을 강화해 스윙 시에 체력이 뒷받침 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미셸 위와 같은 여성 골퍼들이 강하고 정확한 스윙을 할 수 있는 이유도 기초 체력을 단련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골프는 만만한 운동이 아니다. 18홀 라운드를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유지하는 것이 새 골프클럽을 고르는 것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이다. 이를 잊지 말자.
상체 근력을 강화하는 법
○1복부 운동 - 누워서 가슴에 팔짱을 끼고 윗몸 일으키기.
○2등 운동 - 엎드려 상체 일으키기.
○3가슴, 팔 근력 운동 - 벽에 양손을 대고 팔 굽혀 펴기.
○4옆구리 운동 - 덤벨을 양 손에 들고 오른쪽, 왼쪽 번갈아 가며 늘려주기.
○5왼팔 운동 - 오른쪽에 있는 사람과 왼손으로 악수를 한 후 그 사람을 왼팔로만 당겨서 왼쪽으로 보내기.
○6몸통 운동 - 머리는 고정시키고 강하게 몸통 돌리기.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도움말 |서동원 바른세상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