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 간판 우효숙, 세계선수권 3관왕에

  • 입력 2008년 9월 11일 02시 58분


여자 인라인롤러의 간판 우효숙(22·청주시청·사진)이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첫 3관왕에 올랐다.

우효숙은 10일 스페인 히혼에서 열린 2008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6일째 여자 로드 P(포인트) 1만 m에서 20점을 따 중국의 궈단(7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첫날과 둘째 날 EP(제외 포인트) 1만 m와 E(제외) 1만5000m에서 잇따라 1위를 차지한 우효숙은 이로써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열린 여자 주니어 E 2만 m에서는 이슬(인천 신송고)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이날 현재 금 8개, 은 6개, 동메달 4개로 1위 콜롬비아(금 13개)에 이어 종합 순위 2위에 올랐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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