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센 사우디 조 선두로

  • 입력 2008년 9월 12일 08시 21분


UAE에 2-1 역전승…호주는 우즈벡 제압 첫승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을 꺾고 북한(1승1무)과 공동 선두로 올랐다.

사우디는 11일(한국시간) UAE와 예선 2차 원정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둬 1승1무를 기록했다. 사우디는 전반 23분 UAE 카테르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23분과 28분 압도 아우테프와 알 프라이디의 연속골로 승점 3을 획득했다. UAE는 2패로 최하위로 추락했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호주는 전반 26분 스콧 치퍼필드의 결승골로 우즈벡을 1-0으로 제압,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카타르와 바레인은 1-1로 비겼다.

한편, 남미 예선에선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약체’ 페루, 볼리비아와 비기는 수모를 당했다. 유럽에선 루니가 1골·2도움을 올린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를 4-1로 대파했고, 스페인은 다비드 비야의 2골로 아르메니아를 4-0으로 눌렀다. 이탈리아도 그루지야를 2-0으로 꺾고 2연승을 챙겼고, 거스 히딩크 감독의 러시아는 웨일즈와의 홈 경기서 2-1로 이겼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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