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부터 중국 선전 미션힐골프장에서 28개국이 출전해 치러지는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따려면 19개국이 나서는 예선전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해야 한다. 한국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이 본선 진출 티켓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태는 “평소 배상문과 자주 연습라운드를 하며 서로의 기량을 점검해서 호흡을 맞추는 데는 문제가 없으며,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은 2002년부터 6년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고, 2002년에는 최경주(38·나이키골프)와 허석호(35·크리스탈밸리)가 공동 3위에 올라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들은 대회 준비를 위해 15일 말레이시아로 출국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