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엽, 이번엔 2루타… 팀 7연승

  • 입력 2008년 9월 18일 02시 59분


전날 생애 첫 한 경기 3연타석 홈런을 치며 완벽하게 부활한 이승엽(32·요미우리)이 17일 요코하마와의 방문 경기에서 2루타를 쳤다.

1루수 겸 5번 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3루 베이스를 타고 넘어가는 2루타를 날렸다. 이승엽은 1회 첫 타석 때 왼쪽 담장 앞까지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타구가 더 뻗지 못해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5회 볼넷을 얻어 나간 이승엽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해 타율이 0.219에서 0.222로 약간 올랐다. 요미우리는 요코하마를 6-2로 꺾고 7연승을 달렸다.

일본 프로야구 데뷔 첫해 최다 세이브에 도전하던 야쿠르트 마무리 임창용(32)은 오른쪽 등 근육통으로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30세이브(1승 5패)를 기록 중인 임창용은 일러야 10일 뒤 1군 엔트리에 다시 포함될 수 있어 데뷔 첫해 최다 세이브인 35세이브 달성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영상취재 : 동아일보 스포츠레저부 황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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