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롯데 2군리그 우승

  • 입력 2008년 9월 22일 08시 33분


박병호 24홈런·74타점 북부 홈런·타점 2관왕

2008프로야구 2군경기가 북부리그 상무, 남부리그 롯데의 우승으로 5개월여의 장정을 끝마쳤다.

북부(상무·LG·두산·SK·히어로즈·경찰)와 남부(롯데·삼성·KIA·한화)로 나뉘어 4월 8일부터 9월 19일까지 10개 팀이 총 432경기를 치른 올해 2군리그에서 북부의 상무(53승22패7무)는 2위 LG(44승32패6무)를 9.5경기차로 제치고 5년 연속 우승했고, 남부의 롯데(55승24패11무)도 2위 삼성(39승41패10무)을 16.5게임차로 한참 앞선 끝에 2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상무 오재영(11승2패)과 롯데 허준혁(9승2패)이 다승왕, LG 이병규(0.426)와 롯데 이인구(0.361)가 타율 1위에 올랐다. 상무 박병호는 24홈런, 74타점으로 북부리그 홈런왕과 타점왕을 함께 차지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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