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골프웨어가 비거리를 늘린다고?

  • 입력 2008년 9월 25일 09시 13분


스윙 안정성 높여 정확한 샷 도와…피로도 감소

골프의 계절 가을. 본격적인 라운드에 앞서 장비 못지않게 신경 쓰이는 것이 골프웨어다. 최근에는 겉으로 드러나는 패션성 뿐만 아니라 경기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고기능성 골프웨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멋과 단순한 보온의 기능을 뛰어넘어 혁신적인 기술로 무장한 신 개념의 이너웨어가 라운드를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기능성 이너웨어는 근육의 움직임을 잡아줘 안정된 스윙을 돕는 것은 물론 ,반팔 셔츠나 조끼 등과 함께 겹쳐서 입으면 보다 스타일리시하게 변신시켜 멋과 기능성을 동시에 충족시켜준다. 넓은 필드를 이동하면서 경기하는 골프는 근력과 지구력 등이 요구되는 종목인 만큼 효과적인 근육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피로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테크핏 파워웹’=아디다스골프에서 선보인 기능성 이너웨어 ‘테크핏 파워웹’은 몸을 감싸주는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파워밴드’ 로 테이핑 처리돼 등과 복부, 가슴 및 허벅지의 근육을 지탱해 준다. 몸의 중심을 잘 잡아줘 스윙 안정성을 높여주고, 일정한 스윙 패턴을 유지시켜 정확한 샷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확한 샷은 비거리 향상을 돕는 ‘제 2의 장비’역할을 한다.

‘클라이마쿨’소재를 사용해 땀 흡수와 배출기능, 건조와 통풍 기능을 원활히 해 라운드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며 자외선 차단, 보풀 방지, 항균기능까지 포함됐다.

○‘나이키 프로 써말 슬리브’= 나이키 골프 코리아의 ‘나이키 프로 써말 슬리브’는 짧은 소매를 입은 골퍼가 보온을 위해 재킷이나 셔츠를 따로 입을 필요 없이 팔에 끼워 셔츠에 겹쳐서 입을 수 있는 기능성 아이템이다.

신축성이 좋은 나이키 스피어 드라이 원단을 사용해 공기의 흐름을 향상시켰고, 수분 관리 기능도 있다

. 몸에 달라붙지 않으면서도 땀의 흡수와 방출이 빨라 라운드 내내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 준다. 팔에 타이트하게 밀착되어 흘러내리지 않고 손목을 보호해주며 휴대가 간편해 필요할 경우 손쉽게 착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컴플릿 바디웨어’= 푸마 골프에서 선보인 ‘컴플릿 바디웨어’는 팔과 어깨 등에 접목된 바디렙핑 기능이 근육의 피로를 줄여준다. 자외선 차단과 항균 기능도 갖췄다. 반팔셔츠와 함께 레이어드룩으로의 연출이 가능하다.

기능적인 부분과 스타일리시한 부분을 모두 충족시켜준다.

○‘GX바디 Body’= 엘로드의 ‘GX 바디Body’는 근육의 떨림을 방지하고 근육 피로를 줄여준다. 장시간 라운드에도 흔들림 없이 일관된 정확한 샷을 구사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혈액순환과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주며, 몸에 적당히 맞는 소재가 보정효과 분만 아니라 세련되고 스포티한 룩을 완성시켜준다.

○‘스파이더라인’= 스켈리도의 ‘스파이더라인’은 어깨와 겨드랑이, 허리를 따라 신체 통증점과 근육점을 눌러주는 디자인으로 피로감을 감소시키고 부상을 예방한다. 초고속 땀 배출 원단을 사용해 오랜 시간 쾌적한 운동이 가능하다. 40% 이상 가볍고 사계절 착용이 가능한 드라이 존 원단을 사용해 자외선 차단기능과 보온보냉 기능항균위생 기능, 통기성과 생활방수기능 등 골프를 위한 기능을 고루 갖추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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