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주춤… 모나코 16강 좌절

  • 입력 2008년 9월 26일 03시 00분


박주영(AS모나코)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박주영은 25일 홈구장인 몬테카를로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의 프랑스 리그컵대회 32강전에서 후반 25분 프레디 아두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데뷔전이었던 14일 로리앙과 정규 리그(2-0승)에 선발로 나서 1골 1도움을 올린 뒤 22일 마르세유(0-0 무승부)전에 이은 세 번째 출전. 박주영은 종료 직전까지 상대 골문 앞을 위협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릴 기회는 잡지 못했다.

모나코는 지난 대회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에 0-1로 져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영표(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홈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독일축구연맹(DFB)-포칼 2라운드(32강전)에 선발 출전해 연장까지 120분을 뛰었다. 도르트문트는 연장 전반 터진 디에고 클리모비츠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호 첼시는 포츠머스와의 칼링컵 3라운드 방문경기에서 4-0으로 이기고 16강에 올랐다. 최근 ‘오일 달러’를 앞세워 거물급 선수 영입에 힘을 쏟고 있는 맨체스터시티는 잉글랜드리그1(3부 리그) 브라이턴과의 방문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져 체면을 구겼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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