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3위로 톱시드인 키릴렌코는 25일 서울 올림픽코트에서 열린 단식 16강전에서 세계 74위 루치에 사파로바(체코)를 2-0(6-3, 6-3)으로 눌렀다. 지난해 준우승자인 키릴렌코는 26일 세계 48위 폴린 파르망티에(프랑스)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세계 34위 카이아 카네피(에스토니아)와 68위 이아니나 비크마이어르(벨기에)도 나란히 8강에 합류해 맞대결을 벌인다.
카네피는 아나스타시야 피보바로바(164위·러시아)를 2-0(6-1, 6-1)으로, 비크마이어르는 잔융란(59위·대만)을 2-0(6-3, 7-6)으로 완파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