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김 ‘스타워즈’ 포효

  • 입력 2008년 9월 27일 03시 00분


앤서니김, 투어챔피언십1R 선두… 최경주 5위

“승리가 새로운 습관이 됐다.”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최근 재미교포 앤서니 김(23)에 대해 이런 평가를 내렸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승을 올렸고 지난주에는 라이더컵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미국의 우승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승세는 PGA투어 최고 스타 30명만 출전한 투어챔피언십에서도 위력을 떨쳤다.

앤서니 김은 26일 미국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GC(파70)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 필 미켈슨(미국), 어니 엘스, 트레버 이멜만(이상 남아공) 등 공동 2위 그룹과는 4타 차.

최경주(나이키골프)는 공동 5위(1언더파 69타)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에서 실격만 안 하면 1000만 달러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보너스를 받는 비제이 싱(피지)은 3오버파 73타, 공동 17위로 부진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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