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8)이 9개월 만의 종합격투기 K-1 복귀전에서 기권패했다. 최홍만은 2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K-1 월드그랑프리 2008 서울대회 16강 토너먼트 바다 하리(24·모로코)와의 경기에서 3라운드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연장전 돌입을 앞두고 타격을 당한 오른쪽 허리 부상이 심해져 기권했다. 이 대회 최고의 빅매치로 꼽혔던 세미 슐츠(35·네덜란드)와 피터 아츠(38·이상 네덜란드)의 맞대결에서는 아츠가 2-0 판정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