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원로 이방근씨, 유도회에 1억 쾌척

  • 입력 2008년 9월 30일 08시 48분


재미 유도 원로 이방근(84·)씨가 유도발전기금 1억원을 내놓았다.

대한유도회에 따르면 이씨는 29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내 유도회 사무실을 방문, 김정행 회장에게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씨는 대한유도회 공인 9단이며 현재 미국 뉴욕에서 대규모 유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유도 원로로 “한국 유도 발전과 우수 선수 육성에 써 달라”며 1억원을 쾌척했다. 함경남도 함흥시 영생중학교 재학 시절 유도를 시작한 이씨는 고려대 유도부 주장으로 활약했으며, 1976년 미국으로 떠났다가 17일 세계유도동호인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