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대구 제물로 2위 탈환… 광주 22경기째 무승

  • 입력 2008년 10월 6일 02시 56분


수원 삼성은 3연패에서 탈출했고 광주 상무는 웃다가 울었다.

수원은 5일 삼성하우젠 K리그 대구 방문경기에서 에두와 홍순학의 골을 앞세워 대구 FC를 2-1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주전들의 부상 속에 정규리그 3연패를 포함해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으로 3위로 떨어졌던 수원은 14승 2무 5패(승점 44)가 됐다. 수원은 전날 인천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긴 FC 서울(11승 9무 1패·승점 42)을 제치고 2위에 복귀했다. 수원은 4일 경남 FC를 3-1로 꺾은 선두 성남 일화(13승 5무 3패)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뒤진다.

최하위 광주 상무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24분 터진 고슬기의 골로 1-0으로 앞섰지만 후반 12분 박원재에게 골을 내주며 1-1로 비겨 22경기 연속 무승(5무 17패)으로 이 부문 타이의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전남 드래곤즈는 5연승을 달리던 울산 현대를 2-1로 꺾었고, 전북 현대도 제주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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